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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공학자 이준식의 가시밭 벼슬길
양영유 논설위원학자들의 벼슬길은 가시밭길이다. 학문의 틀에 갇혀 있던 백면서생(白面書生)이라면 바깥 세계의 현실이 너무 신산(辛酸)하다. 이론과 정책의 접목도 녹록지 않거니와 관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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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100% 중국 힘으로 일군 노벨상” … 리커창도 연휴 중 축전
1951년 베이징의학원 학생 시절 스승 루지셴 교수와 중국 의약재를 연구하는 투유유 교수(오른쪽). 스승 루 교수는 영국 런던대에서 약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중국에서 투 교수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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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도돌이표 속의 노벨상 박탈감
이상언사회부문 차장지난해 요맘때 후배 기자가 “이게 기사가 될까요?”라고 물어왔다. 노벨상 관련 취재를 하다 우연히 김대중 전 대통령(2000년 노벨평화상 수상) 말고도 한국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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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 이론만 학문인가
자연과학이 자연 현상을 다루는 학문이라면, 사회과학이란 사회 현상을 탐구하는 학문이다. 한국 사회과학은 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사회 현상에 대한 이론적 설명을 하고, 처방을 내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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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똑똑한 금요일] 진화하는 테러리즘 선전술
이슬람국가(IS)는 유튜브 동영상에서 “지하드(성전)엔 돈이, 인간에겐 지하드가 필요하다”고 강조한다(위 사진). 사진기자 출신 인질 영국인 존 캔틀리가 “IS는 시리아·터키 접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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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가쟁명:유주열] 태조 이성계와 동북아의 ‘체스판’
동북아시아의 ‘체스판’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.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공화당이 상하 양원을 석권함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의 권력누수(레임 덕)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.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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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예비 석학’ 25명 중 7명 여성 … 노벨경제학상 女風 예고
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 교수가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. 그는 한국의 불평등 해소책으로 공교육 강화를 제안했다. [뉴스1] 세계 경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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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 교사의 가치는 얼마? 예방접종 늘리려면?
세계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경제학자는 누구일까. 설립 70년을 맞은 국제통화기금(IMF)이 전 세계 경제학자와 언론인들에 던진 질문이다. 그 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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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러시아 학계, 만주·연해주 일대 한국의 관련성 인정”
강인욱 관련기사 포노소프 “발해 수도 상경성은 ‘만주의 폼페이’ 될 것” -포노소프 같은 하얼빈의 러시아 고고학자들을 어떻게 알게 됐나. “대학원에서 만주 일대의 비파형 동검문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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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동욱 논란 … 주목받는 유전자 검사
① 친자 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는 범죄수사 드라마 ‘CSI’에 나오는 유전자 감식과 원리·방법이 같다. ② 유전자 검사에 사용되는 모근 샘플 ③시약을 사용해 모근에서 유전자 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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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진중권의 책 읽는 인간] 사랑은 없고 접속만 있다
리퀴드 러브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권태우·조형준 옮김 새물결, 343쪽 1만8500원 로베르트 무질(1880~1942)의 주인공이 ‘특성 없는 인간’이라면, 지그문트 바우만의 주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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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정부 개편, 관료·이익단체 포위 경계해야
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정부조직 개편에 착수하면서 정부 부처들이 치열한 로비전을 벌이고 있다. 자신들에게 유리한 개편안을 만들어 인수위원·전문위원에게 보내거나, 직접 접촉을 시도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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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시각각] "우리 고객은 한인 동포 아닌 유학생"
타인종, 특히 백인의 경우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남 다르다. 특히 자국이 생산한 제품에 대한 충성도는 흑인, 히스패닉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는 것이 학자들의 공통된 의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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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극 항로 진출 ‘한·중·일 삼국지’韓, 올 시험 운항 中, 나진항 허브로
지난해 7월 말. 적재중량 7만4000t인 핀란드 국적 유조선 ‘스테나 포세이돈’이 항공유 7만t을 싣고 전남 여수항을 떠났다. 러시아 무르만스크항에서 석유·가스회사 ‘노바텍’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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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극 항로 진출 ‘한·중·일 삼국지’韓, 올 시험 운항 中, 나진항 허브로
지난해 7월 말. 적재중량 7만4000t인 핀란드 국적 유조선 ‘스테나 포세이돈’이 항공유 7만t을 싣고 전남 여수항을 떠났다. 러시아 무르만스크항에서 석유·가스회사 ‘노바텍’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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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극 항로 진출 ‘한·중·일 삼국지’韓, 올 시험 운항 中, 나진항 허브로
관련기사 아시아~유럽 8000㎞ 단축 선박 운항 3년 새 24배로 껑충 일본, 운항 시간·거리 가장 많이 줄어 최대 수혜자 동토층 녹아 생기는 메탄가스 온난화 더 부추겨 생태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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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범하다던 北이설주, 아버지 직업 알고보니…
샤넬풍 패션에 크리스찬디올 클러치백을 좋아하는 그녀가 한국 화장품에 빠졌다.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이설주 이야기다. 대북 소식통은 14일 “최근 방북한 미국 국적의 유력 한인 인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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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화장품 ‘설화수’쓰는 이설주 … “김일성 주치의 손녀설”
샤넬풍 패션에 크리스찬디올 클러치백을 좋아하는 그녀가 한국 화장품에 빠졌다.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이설주 이야기다. 대북 소식통은 14일 “최근 방북한 미국 국적의 유력 한인 인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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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불교 대표 저술 영어로 번역, 숙원사업 풀었다
존 조르겐센한국불교는 1700년 역사를 자랑한다. 다양한 종파를 포용한 통불교(通佛敎)적 성격은 한국불교만의 특성으로 거론된다. 하지만 아직까지 해외에서는 중국불교의 아류쯤으로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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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中, 난민이론 무장된 나라 국제법 위반 파고들어야”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대부분의 한국 국민은 중국의 탈북자 처리 방식에 분노한다. 인도적 관점 없이 북·중 관계만 생각하는 냉혹함을 규탄한다. 국민대 한희원 교수(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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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中, 난민이론 무장된 나라 국제법 위반 파고들어야”
대부분의 한국 국민은 중국의 탈북자 처리 방식에 분노한다. 인도적 관점 없이 북·중 관계만 생각하는 냉혹함을 규탄한다. 국민대 한희원 교수(사진)는 ‘그런 식의 태도를 중국은 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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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이공계 강자’ 한양대, 논문 피인용 7위 → 4위
현택환(47) 서울대 화학과 교수는 지난 주말 연구실에서 화학 학회지에 나온 최신 논문들을 읽었다. 강의와 실험이 없는 휴일을 이용해 세계 화학계의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서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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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희망의 인문학 -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] (3) 비교문화역사학자 임지현
한양대 임지현 교수(오른쪽)는 “철학·역사·사회·정치·문화를 특정 국가의 경계 안에서만 바라보는 틀을 극복하기 위해 ‘트랜스 내셔널(trans-national, 국경을 넘은)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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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윤호의 시시각각] 허각이 조용필과 같은 돈 받나
남윤호경제선임기자 같은 일을 하면 임금도 같아야 한다. ‘동일노동 동일임금’ 원칙이다.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오랜 염원이다. ‘같음’의 상대는 정규직이다. 일리 있어 보이지 않나.